생산관리 고도화·혁신활동 과제 국비 지원 혜택 등
기업환경 개선 통한 유턴기업 유치 더욱 탄력 기대

익산 제3산업단지내 패션단지가 ’IKSAN-U 주얼리 특화단지‘로 지정돼 기업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부 주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에 익산 제3산업단지내 익산패션단지가 ’IKSAN-U 주얼리 특화단지‘로 지난 12일 지정됐다는 것.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전국 25개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으며, 올해에는 익산시를 포함해 4개 단지를 지정했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의 공정기술을 활용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뿌리산업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2조)으로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최종 제품에 내재(內在)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根幹)을 형성한다는 의미이다

익산시와 익산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는 지난 3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신청을 한 후 함께 철저한 준비로 단지 역량, 뿌리기업 집적화 및 협동화, 기대효과 등을 평가하는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와 현장 및 대면 평가 등을 거쳐 약 3개월여 만에 IKSAN-U 주얼리 표면처리 특화단지로 지정받게 됐다.

이번 성과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유턴기업관련 뿌리 산업 육성을 위한 단지의 집적화, 협동화 계획이 우수하게 평가된 결과이다.

이로써 폐수처리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 특화단지내 뿌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규제 대응 강화, 생산관리 고도화, 청년인력 확보 등 혁신활동 과제에 대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케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IKSAN-U 주얼리 특화단지 지정으로 패션주얼리 유턴기업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북도의 뿌리산업정책에 발맞춰 주얼리 관련 뿌리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패션단지는 완주과학산업연구단지,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이어 전북도 내 세 번째 뿌리산업 지정의 쾌거를 이뤘다./홍동기 기자

[출처: 익산신문]